고대 안암병원이 지난 달 31일 의과대학 유광사 홀에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및 의료기관평가 재인증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박종훈 병원장과 김병조 진료부원장, 안효현 기획실장, 박시영 교육수련부장, 김진 적정진료관리부장, 장형구 경영관리실장, 조윤수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발대식 준비위원 7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JCI 및 의료기관평가인증 추진과정 ▲2018. 병원평가인증 준비전략 등에 대해 소개한 후 ▲JCI 및 의료기관평가인증 준비위원 뱃지 수여식을 진행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올해 두 가지 인증을 동시에 목전에 두고 있다.
먼저 8월에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평가가 예정돼 있다. JCI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서비스 심사를 거친 의료기관에게 발급되는 인증이다.
또한 의료기관평가인증이 12월경 예정돼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은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고대안암병원은 2010년에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한 이후, 3차 인증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종훈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이 의료기관에 원하는 것은 값비싸고 화려한 병실이 아니라, 무엇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라며 "병원은 인증을 위한 인증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가장 안전한 병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