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운영을 종료하고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화재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의료기관 화재안전대책 TF'를 구성․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TF는 보건의료정책관을 단장으로 총괄반, 시설개선반, 자원관리반, 응급대책반 등 4개반으로 구성했다.
TF는 각 반별(총괄반, 시설개선반, 자원관리반, 응급대책반)로 병상기준 및 운영 개선, 의료기관 인증, 인력기준 정비 및 공급 확대방안, 신속 대응체계 개선 등 의료기관의 화재대응체계 전반을 검토한다.
복지부는 지난달 26일 밀양화재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화재피해 상황관리 및 화재 피해자 지원 등 업무를 수행했다.
중수본은 사고수습을 위해 복지부 직원(일일 25명 내외) 및 관계부처(행안부,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파견근무자를 포함해 24시간 가동했다.
중수본을 통해 관계부처 및 밀양시와 협조해 부상자 치료 및 심리지원, 사망자 장례 지원, 긴급복지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