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민영양제로 불리던 원기소가 과립 정제 형태로 리뉴얼된다.
16일 서울약품은 2012년 출시한 원기쏘에 제품의 효능을 개선하고 강화한 원기쏘플러스 과립을 6월 발매한다고 밝혔다.
작년 8월 식약처의 의약품 약효재평가 결과 발표 이후 25년동안 생산되지 않았던 '원기소'가 시판 금지 조치되면서 현재 서울약품이 생산하고 있는 '원기쏘플러스'와 혼동이 벌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실제로 80년대 중반에 시장에서 사라진 원기소를 한층 업그래이드 시킨 것이 원기쏘 플러스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기쏘플러스는 영양공급원이 되는 효모,소화를 돕는 효소,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유산균복합제제로 이뤄져 위,장,소화기능 문제에 효능,효과가 있다.
서울약품 측에 따르면 원기쏘플러스는 소화불량,소화촉진, 정장, 변비, 영양, 과식,
체함, 구역, 구토, 위부팽만감, 복부팽만감, 장내이상발효, 식욕감퇴, 식욕부진등의 효능·효과로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여기에 진보된 현대의 생산기술을 근거로 유효성분들이 고농도로 높아진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 2000-Ⅳ 및 리파제Ⅱ를 대체 처방해 정당 효소함량이 원기소에 비해 약 20배 이상으로 강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구화된 식습관 및 저탄수화물 고지방 고단백 트랜드에 맞춰 단백분해효소 및 지방분해 효소의 함량을 더욱 보강하여, 효소의 작용 pH가 낮아져 경구복용 후, 위장에서 빠르고 신속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약품 박무식 사장은 "지금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기쏘플러스'는 과거 '원기소'의 효능,효과를 최대한 살리고, 현대의 우수한 원료로 리뉴얼해 재탄생시킨 현대판 원기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8월 혼선으로 인해 원기소의 명성에는 다소 생채기가 생기긴 했으나 원기쏘플러스로 업그레이드시켜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또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받은 만큼 향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