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진행한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에 시민 3000여명이 동참했다.
23일 한국자원봉사의 해 운영 위원회는 제2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들이 30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캠페인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시민 참여 행사로, 시민들의 걸음을 모아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걷기 어플 '빅워크'와 '워크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지구 3바퀴에 달하는 12만km의 걸음을 목표로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3043명의 시민이 참여해 7만 2천km에 달하는 걸음이 모였다.
함께 걸음을 모으고자 하는 시민들은 오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사노피 젠자임(한국사업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자원봉사의해, 한국자원봉사문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적기업 빅워크, 사회적기업 워크온 그리고 서울시와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캠페인은 희귀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보행능력을 검사해 질환의 개선 정도를 파악하는 '6분 걷기 검사'에서 착안했다.
올해 4회를 맞은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지난 2015년부터 희귀질환 환우들을 위한 시민들의 걷기 활동을 이끌어내며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