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뇌 과학자로 꼽히는 미국 개리 스몰 박사가 테라큐민이 노화로 인한 인지저하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개리스몰 박사는 한국치매협회 주최로 지난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특별 초청연자로 참석해 '커큐민이 노화와 관련된 인지 저하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국제 알츠하이머 학회에서 발표한 '테라큐민의 경도인지장애(MCI)를 포함한 비치매 장 노년층 기억력, 주의력 및 우울감 개선
임상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연구가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있거나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51세에서 85세 남녀 총 40명을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연구를 실시한 결과 테라큐민(Theracurmin®, curcumin 90mg)을 1일 2회 섭취한 그룹의 장기 언어기억력(SRT Consistent Long-Term Retrieval scores) 및 주의력 측정 결과와 우울감 평가 점수(Beck Depression Inventory Score)가 플라시보 군에 비해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전했다.
개리스몰 박사는 "최근의 연구 결과는 커큐민(테라큐민) 등 건강한 영양
선택이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보다 정확한 연구결과를 위해 향후 더 많은 대상자에게 후속 연구를 실시할 계획으로 이런 연구를 통해 테라큐민의 기억력 향상 효과가 알츠하이머 병의 유전적 위험, 나이, 인지 문제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지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