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제약(주)(대표 이세영, 이충환, 권영이)은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책임자 김규한 / 단장 김성철)과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기전 조절을 통한 아토피 피부염 소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진행된다.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연구팀이며, 참여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엔퓨리, 서강대, 비드테크, 삼익제약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연구비 30억원 규모로 과제가 진행될 계획이다.
신약후보물질 CA-PH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상피세포에서 증가돼 있는 사이토카인인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유전자를 억제하는 것으로 평가됐고, 향후 분자수준에서의 후보물질에 대한 signal pathway, 작용기전, 질환동물에 대한 유효성평가 및 비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익제약 최고기술경영대표 권영이 박사는 "이번 서울대병원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타겟의 아토피 피부염 및 소양증 치료제를 외용제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연구결과가 도출될 경우 기술이전을 통해 임상진입 등 본격적인 신약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