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와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손잡고 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실을 개설한다.
두 단체는 오는 25일 올림픽회관 13층에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실을 개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계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행사에서 선수촌 내 한의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촌에는 한의진료실이 없었던 것이 사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가대표선수촌에 한의진료소를 개설·운영하게된 셈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협은 침과 뜸, 부항 등 다양한 한의진료를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며 한의학적인 건강관리와 올바른 한약복용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와 한의진료 만족도 조사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업무 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최문석 부회장, 대한스포츠한의학학회 송경송 회장, 정지천 동국대 한의대 교수(대한체육회 의무위원)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전충렬 사무총장, 이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