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대표이사 나학록)은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대표이사 이동훈)를 통한 병원 시설 등 인수 일정을 앞당기고 회사 신사업인 MSO(병원경영지원서비스)·CRO(임상시험지원서비스) 사업진출을 가속화한다.
씨유메디칼은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던 씨유헬스케어 유형자산 취득 결정 사항과 관련해 당초 8월 7일로 예정했던 잔금지급 종전 일정을 약 1개월 앞당겨 2일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취득 대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남양주 우리병원 건물 및 부속시설인 메디칼플라자 등이며, 해당 부지(토지)를 포함한다.
씨유메디칼은 이를 통해 전략적으로 준비해오던 MSO사업 진출 계획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MSO 사업을 통한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연결 실적 개선 견인에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시작으로 CRO 사업진출 교두보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회사 씨유헬스케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유메디칼은 앞서 MSO·CRO 등 신규 사업 운영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씨유헬스케어의 약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취득 결정을 지난달 28일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