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가 고심도 난청 전용 고출력 보청기 5세대 버전 ‘나이다 B’를 국내 출시했다.
나이다 B는 고심도 난청인에 최적화된 고출력 보청기로 고심도 난청인들이 겪는 ▲가청도 분석 능력 저하 ▲고주파수 청취 손실 ▲신호 대 잡음비 저하증상을 일부 개선할 수 있다.
포낙은 1978년 고심도 난청 전용 보청기 ‘피코 코르테(PicoForte)·수퍼 프론트(Super front)’ 을 출시한 이후 40년 이상 고심도 난청과 전용 보청기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힘써 왔다.
2007년 처음으로 ‘나이다’라는 이름의 고심도 전용 보청기를 출시한 이후 현재 5세대 버전까지 발전해 왔다.
나이다 B는 고심도 난청인이 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 아이나 여성의 높은 목소리 등 고주파수 부분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포낙의 시그니처 기술 ‘사운드리커버2’(SoundRecover2)의 적응형 주파수 압축 알고리즘을 통해 고주파수 소리를 복원하는 동시에 모음의 음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저주파수 소리도 보존한다.
귀 양쪽에 보청기를 모두 착용할 경우 포낙의 자체 양이음성스트리밍 기술(Binaural VoiceStream Technology)을 통해 더 확장된 청취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는 좌우 보청기에 내장된 총 4개의 마이크가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음성 신호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기술로 신호 대 잡음비와 어음 명료도를 모두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고출력 보청기답게 리시버 최대 출력에서 5dB을 추가로 증폭할 수 있는 ‘브로드밴드 부스터’ 기능을 탑재했다.
소노바코리아 마케팅팀 김지영 차장은 “나이다 B 출시를 통해 고심도 난청인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청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