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병원 응급실에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2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을 배치해 자살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한 사람에게 상담, 평가 등 사후관리를 해주는 사업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를 구성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는 ▲진료팀(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사례관리팀 ▲지원팀(사회사업팀)으로 구성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각적으로 자살시도자를 관리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계획이다.
국제성모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 센터장 구민성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자살률 감소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며 "자살시도자에 대한 의학적·사회적 조기 개입과 지원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