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이 18일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장애인 73명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 ‘Tion’(티온) 시연회를 개최했다.
모션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 인지재활시스템 Tion은 총 53종의 시지각 평가도구와 일상 훈련 게임으로 구성돼있어 지적 자극을 통한 인지능력을 회복시키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능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인지장애 예방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뇌 손상·뇌 질환 환자까지 행동 능력을 강화시키고 이해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효과적으로 가상현실을 통해 인지장애 예방과 재활운동이 가능하다.
이번 시연회는 복지관 내 지적·지체·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장애인 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복지관 직원들도 함께 시연에 참여해 시스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직접 체험에 나선 복지관 사회복지사 이휘혜 선생은 시지각 평가도구를 통해 지적 장애인들의 기억력 개선 등 인지장애 예방과 외부활동이 힘든 장애인들에게 편의점·거실 등 게임을 통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나타냈다.
Tion은 월드 IT쇼·2018 Japan IT Week spring 등 국내외 전시회를 비롯한 전남 치매극복 전국걷기행사, 장애인 복지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에 참여했다.
또 시연을 통해 치매 예방과 인지장애 예방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인 전국치매안심센터와 장애인 복지관에서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휴먼아이티솔루션 최봉두 대표는 “Tion(티온)은 만성기 뇌졸중 환자, 65세 이상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 검증을 완료했다”며 “인지장애 예방과 재활운동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상생활을 VR로 구성한 콘텐츠로 인지재활 치료효과를 높여 장애인의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