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라인웍스’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GSK 한국법인(이하 GSK)과 의료데이터 분석에 대한 MSA(Master Service Agreement·포괄적 협력 계약)를 체결했다.
이번 MSA 체결로 라인웍스는 향후 신약 개발, 잠재시장 예측,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분석서비스를 GSK에 제공한다.
라인웍스는 심평원에서 제공 중인 보건의료 빅데이터(HIRA 빅데이터)를 활용한 ‘엠디웍스’(MDwalks) 서비스를 통해 의약품주성분 데이터 연결분석, 의약품 사용정보 기반 시장 점유율 분석, 포트폴리오 분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HIRA 빅데이터는 환자 및 법인에 대한 정보를 제거한 후 1년간 청구된 진료내역 중 3%를 표본 추출해 구축된 데이터로 규모와 질적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6년 한국데이터진흥원 데이터 인증(DQCV) 심사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 등급을 획득해 데이터 품질을 인증 받았다.
라인웍스 조용현 대표는 “데이터 분석 기반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GSK에 엠디웍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라인웍스의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GSK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웍스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및 IT기업 출신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 의료·금융 분야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기계학습 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은 물론 다수의 해외 제약사·의료기기업체와 함께 다양한 보건의료분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국형 AI정밀의료 서비스 닥터 앤서(Dr. Answer) 개발 사업’에 참여해 심혈관질환 재발생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