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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에도 반응않는 제약주…실적이 불확실성 해소 열쇠

미중 무역갈등 등 대내외 악재에 휘청…2분기 실적 확인해야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25 12:00:30
제약/바이오 업종이 실적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악재에 휘청이면서 인보사 수출 계약이나 LAPS-GLP1/GCG의 적응증 확대 호재에도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 시기에 접어든 만큼 실적 확인 이후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24일 하나금융투자는 제약/바이오 업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불확실성으로 인한 폭락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이슈와 더불어 R&D 자산화 비율이 높은 회사들에 대한 회계감리 이슈가 잔존한 상황에서 23일 네이처셀 자회사들이 그동안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았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제약바이오 섹터 대부분 종목이 급락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3.9%, 코스닥 제약지수는 4.8%나 급락하면서 6월 3째주 이후 또 한번 시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며 "개인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섹터의 특성 상 네이처셀 및 신라젠과 같은 종목들의 이슈는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녹십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실적 확인이 필요한 종목의 경우 2분기 실적이 쇼크라는 우려가 더해지면서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무려 10%나 하락했다"며 "지난 주 제넥신은 키투르다와의 병용투여 임상계획을 발표하였고, 코오롱생명과학의 경우 인보사의 중국 수출계약 체결소식을 발표했음에도 호재가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미약품 또한 얀센이 진행하고 있는 LAPS-GLP1/GCG의 적응증 확대 임상 소식과 같은 호재에도 반응이 없을 정도로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기대감 및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회계이슈와 같은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현재 시장은 리스크를 감당하려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

선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리스크를 감당하려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중장기적 기대감보다는 당장의 2분기 어닝쇼크 및 R&D 모멘텀 부재라는 리스크만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27일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종근당, 31일경 녹십자와 한미약품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실적발표와 동시에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R&D 자산화 이슈도 자산화 비율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개별이슈로 접근한다면 실제로 섹터 전반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 및 환율 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주가하락이라는 장대비를 피하기는 어렵지만 제약바이오 섹터의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지금 주가는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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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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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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