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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교수팀, 2대 1 생체간이식 이정표 "500례 성공"

생체간이식 5천례, 성공률 97%…이승규 교수 "의료진 협력과 열정 덕분"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1:34:29
간 이식 대가인 이승규 교수팀이 2대 1 생체간이식 500례를 달성하며 세계 의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그렸다.

서울아산병원은 8일 "이승규 간이식팀이 말기 간경화로 투병 중인 양 모씨에게 형과 누가의 간 일부를 각각 떼어내 이식하는 2대 1 생체간이식 500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생체간이식은 1994년 국내 첫 시행된 이후 24년 만에 서울아산병원에 5000례, 2대 1 생체간이식 500례라는 세계 첫 대기록을 세운 셈이다.

수술 5000례를 달성한 서울아산병원은 수술 성공률 97%, 5500명 이상의 간 기증자들 또한 단 한 건의 사망이나 심각한 합병증 발생없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대기록 의미를 더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간이식 중 95% 이상이 뇌사자 간이식 수술이나 서울아산병원은 전체 간이식 중 80% 이상이 생체간이식이다.

이승규 교수팀의 2대 1 생체간이식 수술은 2명의 기증자 간 절제술과 수혜자 수술 다시 말해 3명의 수술이 동시에 진행돼야 하고, 수혜자에게 두 개의 간을 이식하는 만큼 수술 과정이 1대 1 생체간이식에 비해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외과의사만 12명이 필요하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3명, 수술방 간호사 12~15명, 회복실 간호사 6명 등 총 30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된다.

간이식 대가인 이승규 교수.
간이식, 간담도 외과 이승규 교수는 "말기 간질환을 앓고 있는 절체절명의 중증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 하나가 생체간이식 5000례, 2대 1 생체간이식 500례, 전체 간이식 6000례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면서 "생체 간이식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팀원들의 협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동료 의료진을 치켜 올렸다.

이승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프로그램을 국내 및 전 세계 간이식 발전을 선도하며 전 세계 간질환 치료의 선도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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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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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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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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