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케어마인드(대표 신윤제)가 성형 후 회복관리 전문 모바일 앱 서비스 ‘에포터’를 출시했다.
7~8월은 성형업계 성수기. 여름 휴가철 기간 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적인 성형수술로 알려진 눈 성형과 코 성형에 대한 수요가 높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형 고객의 90%는 성형 후 회복기간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에 대해 불안하지만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유는 증상을 병원에 문의했을 때 89%는 기다리라는 답변만 받기 때문.
성형 후 증상을 걱정하는 고객은 기다리는 것 외에 불안감을 해소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케어마인드에 따르면, 에포터는 사용자의 체질, 수술법, 수술시기, 수술부위를 반영해 시기별 증상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복 단계 ▲회복 속도 ▲회복 완료도 등 개인맞춤화된 회복 정보를 제공한다.
성형 고객은 해당 앱을 이용해 얼마나 회복했는지, 자신의 상태는 어떠한지 등 성형 후 본인의 구체적인 회복 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불안함과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포터의 성형 후 증상 및 상태분석 기술은 성형 후 회복에 관련된 국내외 연구자료 및 학술정보 그리고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됐다.
특히 눈 성형과 코 성형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형외과·피부과 등 의료진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했다.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는 “3년간의 여러 프로젝트와 연구를 통해 병원 안팎에서 일어나는 성형 고객의 다양한 고충에 집중했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을 잘 마친 뒤 나타나는 멍이나 붓기 혹은 흉터와 같은 상처에 대해 병원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인식하는 반면 성형 고객은 외모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문제다 보니 회복기간 내내 불안하고 답답해하며 불편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붓기나 통증과 같은 후유증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병원 진단은 틀리지 않은 내용이지만 고객은 잘 회복하고 있는지, 얼마나 회복된 건지, 언제 회복이 끝날지 등 고민으로 하루가 10년처럼 길게만 느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형 후 회복관리 전문 모바일 앱 에포터는 이런 성형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회복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포터 베타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및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