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은 군산의료원이 의료장비 공동구매로 올해 상반기 약 10%의 구매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8일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군산의료원은 지난해 병원경영 효율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 지정 계약사무 위탁전문기관 이지메디컴을 이용한 구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2018년 상반기 예산 약 44억5000만원 대비 약 10%에 해당하는 4억40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의료장비 공동구매를 진행한 군산의료원은 계약사무 위탁 전문기관을 통해 분산된 입찰정보를 단일화해 공급사 입찰참가 유도를 통한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Turn Key)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가격 절감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무상하자보수 기간이 3년 미만인 품목을 3년으로 동일화하는 등 동일 가격에 최선의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는 게 이지메디컴 측 설명.
군산의료원의 구매예산 절감은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병원물품 구매를 민간 구매대행업체를 통한 구매 프로세스 전환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군산의료원과 이지메디컴은 2018년 장비계약 특약사항을 전국 의료원 동일 내용으로 적용해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이 가능하도록 구매계약 구조를 개선했다.
동시에 군산의료원은 이지메디컴 전자상거래시스템(MDVan)을 통해 구매비용 효율성과 공정성 및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면서 공급자의 합리적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더불어 비대면 전자입찰 방식과 250만건 이상 DB정보를 활용해 의료기관의 행정 효율화와 가격 절감·품질 향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은 “기존 동일한 물품을 공동구매하는 일반적 방식 외에 기간을 통합하는 공동구매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이 결정적인 (구매절감) 요인으로 손꼽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