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운영사 닥터슬라이드가 지난 9일 베트남 국영 전자결제 서비스업체 ‘VTC Inteco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닥터슬라이드는 협약을 통해 베트남 e-커머스 분야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닥터슬라이드는 그동안 한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VTC Intecom과 손잡고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패션 및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해 베트남시장을 공략한다.
닥터슬라이드 최서연 기획본부장은 “베트남 국영기업 VTC Intecom과의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e-커머스시장 진출 계획을 확정하게 됐다”며 “VTC Intecom이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와 마케팅 사업역량도 함께 확보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VTC Intecom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기업 VTC 자회사이자 베트남 전자결제서비스 선두주자 국영기업.
모바일 게임·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IT 및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분야에서 1600만명, 게임 분야에서는 3000만명 이상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VTC Intecom VTC Pay 센터 본부장 Viet은 “닥터슬라이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VTC Intecom의 우수한 전자결제 서비스 VTC Pay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 소싱부터 서비스 개발·운영·네크워크 연계까지 여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닥터슬라이드와 함께 베트남시장은 물론 한류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VTC Intecom은 자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플랫폼 세일즈 역량을 지원키로 했으며 기술 지원과 연구개발 분야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 구성을 위한 전략적 사업 양해각서를 이달 말 추가 체결하기로 했다.
닥터슬라이드는 e-커머스 사업을 목표로 베트남 자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