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탈장수술 연간 실적 전국 1위 ‘기쁨병원’(강윤식 원장)이 지난 9일 미래컴퍼니가 국산화에 성공한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 도입 제1호 병원을 기록했다.
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1cm 미만 구멍을 낸 후 4개 로봇팔을 삽입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세밀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로봇수술 장비.
현재 ▲전립샘암 ▲갑상샘암 ▲자궁암 ▲위암 ▲직장암 ▲담석수술 등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
강윤식 기쁨병원장은 “기쁨병원은 개원 이래 탈장 맹장 담석수술 등 외과수술과 내시경검사 분야를 중점적으로 진료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술용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외과수술 특화병원에서 로봇수술 특화병원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보아이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신의료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환자분들의 빠른 치료와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강윤식 원장은 재발과 합병증을 거의 없앤 새로운 ‘무인공망 탈장수술법’을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분들에게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