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형)이 올해 상반기까지 높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실적공시를 통해 발표된 시너지이노베이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5억4776만원·영업이익 33억1670만원·당기순이익 18억6016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1%·454.6% 상승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과거 코아로직 시절 한계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회사 목적사업인 바이오·의료기기분야에 경영역량을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고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생물배양용 배지사업업체 ‘코메드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고 의료기기업체 ‘엠아이텍’ 인수에 이어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업체 ‘비씨엘바이오 제약’을 인수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연구팀과 신약분야 특허기술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분야 국내 전문가 영입을 완료해 향후 신약개발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구자형 대표는 “앞으로 바이오·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신약개발 등 4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바이오 생태계 내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너지이노베이션 자회사 엠아이텍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의료기기제조업종이 가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상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엠아이텍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156억원·영업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225억원의 70%를 이미 달성한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엠아이텍 연간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