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시 단원구갑, 보건복지위)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에서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공동으로 난임치료의 역할과 급여화 및 난임부부 지원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역대 최저 수준인 1.05명으로 OECD 평균 1.68명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결혼연령이 늦어지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2012년 약 19만명이던 난임환자의 수가 지난해 상반기에만 이미 25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명연 의원은 "한 해 저출산 예산이 24조원이 지출되고 있는데 반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난임치료 등 기술개발 예산은 7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아이를 적극적으로 갖고 싶지만 물리적으로 힘든 가정을 위한 기술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의대 김석현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류상우 강남차병원 교수, 주창우 서울마리아병원 과장, 김성원 바른의료연구소 소장 등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