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이동건강검진사업 공동수행을 위해 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를 토대로 이동건강검진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인적·물적 자원 지원과 의료 재능 기부를 포함하는 무료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전국 의료 소외계층 어르신·아동들에게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앞으로 원활한 검진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과 함께 회원사 자원봉사, 의료기기 제공,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한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원대상자 발굴·선정, 의료인력, 검진서비스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 단체는 첫 공동행사로 오는 12월 어르신 이동건강검진 행사를 펼쳐 키·몸무게 및 체지방검사 등 기본검사를 비롯해 청력·백내장 검사, 치과 검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서울의료봉사재단과의 사회공헌 협력을 뜻 깊게 여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의료 소외 어르신의 건강한 삶 유지와 향상이 이뤄지는 한편 많은 의료인과 의료기기업체가 참여해 나눔 실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영 서울의료봉사재단 이사장은 “서울의료봉사재단은 2008년 의료봉사법인으로 설립된 이래 베트남 몽골 등 국내외에서 구순구개열 아동 무상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외이웃 청년봉사, 치과 무상진료 등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양 단체가 협력하고 앞으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고 연속성 있는 사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