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와 서울시경찰청이 6일 '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병원 응급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먼저 각급 병원 응급실과 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간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이나 난동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최우선적으로 경찰인력을 출동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순찰을 희망하는 응급실 운영 병원들에 대해선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의 탄력순찰 노선에 반영해 적극적인 범죄예방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각급 병원들이 폭력이나 난동에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경찰관 등을 안전요원으로 배치 운영하는 방안도 병원계와 협의한 후 추진키로 했다.
한편 6일 오전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장에는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과 함께 유태전 명예회장, 장석일 부회장,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