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경기서남부지역과 강원춘천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두 병원은 올해 8월 복지부가 실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앞으로 3년간 경기서남권역(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과 강원춘천권역(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게 됐다.
유경호 성심병원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급성기 중증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준 춘천성심병원장 역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지정을 통해 춘천성심병원이 지역사회 응급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음을 재확인 받았다"며 "우리 병원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