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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걱정은 되지만 예방 노력은 미흡

한독 수버네이드, 40대 이상 남녀 1000명 인식조사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8-09-18 11:25:15
40대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은 치매에 걸릴까 걱정은 하지만 ‘예방 노력은 아직 먼 이야기’로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회장 김영진)의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수버네이드’가 모바일 리서치 서비스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4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회문제로 떠오른 치매에 대해 본인 또는 부모님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또 치매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40대 이상 성인 남녀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생에 대해 걱정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10명 중 7명(76.3%)이 ‘그렇다’고 답했다.

언제 치매에 걸릴까 걱정을 했냐는 질문에 65.7%는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할 때’가 가장 많았으며 ‘사려고 했던 물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34.3%)’, ‘가스 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깜빡 할 때(34.2%)’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주변에 치매에 걸린 분을 봤을 때’ 등 주변 환경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인의 치매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인 51.1%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7.3%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13.1%는 ‘알려진 치매 예방 방법은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 12.3%는 ‘치매는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기 때문에’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60대 이상 응답자 86명 중 51.1%는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가 아닌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는 ▲규칙적인 운동(33.6%)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섭취(19.3%) 순으로 꼽혔다.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식품을 섭취한다고 답한 193명 중 78.8%가 ‘견과류’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오메가3(63.7%)·비타민(63.2%)가 뒤를 이었다.

한편,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고 답한 670명 중 29.1%만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해 본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부모님의 치매를 의심한 상황을 질문한 결과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할 때(51.3%) ▲며칠 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할 때(34.9%) ▲가스 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깜빡 할 때(33.3%) 순으로 답했다.

기타 응답으로는 ‘했던 말을 반복 할 때’ ‘물건이 없어진다고 의심할 때’ ‘현관 비밀번호를 잃어버릴 때’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한 활동을 묻는 질문에 ▶부모님의 기억력이 저하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답변이 33.4%로 가장 많았으며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또는 건강식품을 구입해 드린다(24.8%)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린다(24%)가 뒤를 이었다.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해 구입하는 특별한 식품으로는 ‘오메가3’가 63.9%로 가장 많았고 견과류(60.2%) 비타민(53.6%) 홍삼(49.4%)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35.1%는 부모님의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52.8%가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으며, ‘치매는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4.9%, ‘알려진 치매 예방 방법이 큰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라 답한 응답자가 12.8%가 됐다.

한편, 한독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알츠하이머 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인 ‘수버네이드’를 선보였다.

수버네이드는 DHA·EPA·UMP·콜린(Choline) 등을 과학적인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조합한 포타신 커넥트(Fortasyn ConnectTM)을 함유해 경증알츠하이머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이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집중 공급해 뇌에서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한다.

특히 수버네이드는 유럽 미국에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쳤다.

또 2017년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3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의학저널 ‘란셋 뉴롤로지’(Lancet Neurology)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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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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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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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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