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와 국내 최초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시스템의 제품화·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오송재단 이사장 및 이오플로우 대표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재단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이오플로우가 개발 중인 국내 최초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시스템 개발과 제품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공췌장시스템은 자동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측정된 혈당에 따라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 또는 중단하는 의료기기.
오송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공췌장시스템을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가 1곳에 불과하다.
특히 웨어러블 형태의 작고 가벼운 인공췌장은 아직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없다.
따라서 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공췌장시스템 개발을 성공하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수입품 대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추가적으로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과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