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형) 자회사 엠아이텍(대표이사 박진형)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엠아이텍은 연내 상장을 위해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1991년 설립된 엠아이텍은 비혈관용 스텐트와 비뇨기과 쇄석기를 제조·판매하는 전문업체.
2016년 8월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엠아이텍 지분 98.9%를 인수하면서 시너지이노베이션 자회사가 됐다.
지난해 매출액 221억원·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던 엠아이텍은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 157억원·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소화기관 등 체내 기관에 삽입하는 비혈관계 스텐트로 약 300개 제품을 상용화했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용화 제품이 100여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엠아이텍의 폭넓은 제품 라인업은 다양한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엠아이텍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림푸스·보스턴사이언티픽 등 다국적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요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너지이노베이션 구자형 대표는 “엠아이텍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상장이 가능해졌다”며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엠아이텍과 모회사인 시너지이노베이션과의 협업을 강화해 양사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