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즈(김성천 대표)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전문가 영입은 유럽시장 진출 일환으로 유럽 내 유명 글로벌 분석 서비스 기업이자 국제적인 농식품, 의약학, 생명과학실험연구기관인 유럽 기업과 압타싸인 폐암(AptaSign Lung Cancer) 검진 서비스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서비스 런칭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글로벌 분석 서비스 기업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시작으로 유럽 최대 진단 서비스 제공 회사인 독일 신랩(Synlab)과도 압타싸인 폐암 검진 서비스 상업화에 대해 논의 중이다.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압타싸인은 바이오이즈만의 독점 기술인 압타디엑스(AptaDx)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과 만성질환의 각 단계를 검진하고 예측해 조기발견 및 정밀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체외진단 다중지표검사(IVDMIA) 키트다.
IVDMIA 키트인 압타싸인은 8대 암과 루게릭에 대해 진단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약 설계, 개발 및 제조에 대해 유럽시장 진출에 필요한 ISO13485 인증과 CE 마크를 획득한 상태다.
압타싸인을 이용하면 폐암 유방암 흑색종 간암 위암 전립선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8대 암과 루게릭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등 신경 및 심혈관 질환을 검진하고 예측·진단할 수 있다.
바이오이즈는 압타싸인 서비스 상업화는 물론 공동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여러 기관과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암 연구기관인 ‘퀴리 연구소’(Institut Curie)와 압타싸인 폐암 검진 서비스와 혁신 신약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전문적인 분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프론토 다이그노스틱스(Pronto Diagnostics)와도 압타싸인 폐암 서비스 상업화 과정을 논의 중이다.
김성천 바이오이즈 대표는 “유럽 비즈니스 활성화가 바이오이즈의 혈액을 기반으로 한 비침습적 조기 암 선별 및 진단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유럽시장에서의 서비스 상업화를 통한 조기 매출 목표 달성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폐암 조기 선별 및 진단 서비스 상업화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다른 암종에 대한 서비스 런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이즈는 유럽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15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한-프 스타트업 서밋 행사’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Bio Europe 2018’에서 유럽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관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진단서비스 업체뿐 아니라 해외 투자사들과도 진단 서비스,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