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사진)가 대한내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31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 된 2018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019년 12월부터 임기는 3년간 이다.
내과학회는 1945년 경성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에서 14명이 발기준비위원회를 개최해 창립 이래 국내 내과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2만명에 가까운 회원을 두고 있는 거대 학회다.
일차 진료의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환자를 진료하는 분과전문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의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영균 교수는 그간의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회의 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공을 인정받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학회의 이사장은 본회 회무를 총괄하고, 이사회의 의장이 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김영균 교수는 "내과학회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내과 질환의 진료 및 연구 활동 개선,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의료환경을 선도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