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의학물리학회(회장 장건호·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제6회 세계 의학물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의학물리의 날은 2013년 국제 의학물리 협회(IOMP)에서 마리 퀴리 부인의 탄생일인 11월 7일로 지정해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행사. 이번 행사는 한국의학물리학회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한 첫 번째 세계 의학물리의 날 기념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IOMP, 아시아 오세아니아 의학물리협회(AFOMP) 및 HDX 회사의 후원으로 '의학물리사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의사가 생각하는 의학물리사의 역할과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의학물리사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의학물리는 물리적인 개념과 방법을 활용해 의료행상에 기여하는 학문 분야로 의학물리사는 현재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및 영상의학과에서 질병 퇴치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장건호 한국의학물리학회장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정부 관계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 의학물리 협회(IOMP) 임원들도 초빙해 더욱 심도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