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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불수능' 의대입시 합격선 널뛰기?…수험생 혼란

빅5병원 의과대학 290~289점 최상위권…제주대 274점 입학 마지노선


황병우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05:30:58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이른바 '불수능'으로 불릴 정도로 고난이도를 자랑한 가운데,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는 의과대학(이하 의대) 또한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점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원점수 300점 만점 중 290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였으며, 다른 의과대학도 입학을 위해 최소한 274점 이상 기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20일 대학입시전문업체의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의대 정시 예상합격을 분석했다.

이번 의대 정시 예상합격 분석은 절대평가인 영어 항목이 1등급이라는 전제 하에 국어·수학·탐구(2과목) 원점수 합산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으며, 의대‧의전원 전체 40개 대학 중 대학입시를 통해 선발하지 않는 강원대, 건국대, 차의과대를 제외한 37개 대학 합격선을 살펴봤다.

현재 7개 입시 전문 학원에서 공개한 수능점수 예상등급컷을 보면 의대 입학의 척도인 1등급은 ▲국어 85~86 ▲수학 가형 92 ▲영어 90 ▲과탐(과목 구분없이) 최소 45점 이상 등으로 돼 있다.

특히, 정시지원의 경우 등급과 별개로 원점수 및 표준점수로 지원하지만 아직 수능점수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채점을 기준으로 37개 의대 입학점수는 최대 290점에서 최소 274점으로 분포돼 있다.
대학입시전문업체 가채점 자료분석(동일점수 시 가나다순)

빅 5 등 상위권대학 289점 이상↑…의대 입학 274점 마지노선

먼저, 서울대학교병원 등 소위 빅5로 불리는 병원의 의과대학들은 입시 커트라인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서울대학교가 290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톨릭대‧연세대‧성균관대‧ ‧울산대‧고려대 등은 289점을 보이고 있다.

아주대(287점), 가천대‧경희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은 285점으로, 의대 지원률 높은 상위권 대학은 최소 285점 이상이 돼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순천향대학교(284점), 부산대학교(282점), 대구가톨릭대(279점)등 중위권 의대 입시 합격 커트라인은 284점에서 279점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중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어떤 대학을 지망하냐에 따라 합격선이나 경쟁률의 차이가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입시전문업체 가채점 자료분석(동일 점수 시 가나다 순)

특히, 의대 지원 커트라인 점수 하위 10위 의과대학 점수를 살펴보면 동국대‧계명대‧동아대‧영남대‧을지대‧전북대‧충남대 등 7개 학교는 277점의 합격선을 형성 중이다.

특히 37개 의대 중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제주대학교의 합격선이 274점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274점 이하는 의대입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학입시전문가의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A대학입시전문가는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지난해에 비해 합격 커트라인이 내려갔지만 상위권 의대가 요구하는 합격커트라인이 높은 것은 변함없다"며 "가장 상위인 서울대와 마지막인 제주대가 예상커트라인이 16점이나 차이나는 만큼 270점대를 기록한 수험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9학년도부터 인문계열 지원가능 의대가 기존 이화여대에서만 정원배정이 있던 것에서 가톨릭관동대가 3명의 정원을 배정하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의대 전형방법 따라 판가름…경쟁률 큰 변화 없을 듯"

B대입입시관계자는 "불수능 특히 국어 부분이 어려웠던 만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합격커트라인 점수는 4~5점정도 내려간 상황"이라며 "의대 지망생들에게는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지원률 자체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18학년도 의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각 대학 모집인원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가군 3:1 ~ 8:1 ▲나군 4 :1 ~ 6.5 : 1 ▲다군 12 : 1 ~ 15.5 :1 등이다.

B입시전문가는 "예상 점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의대지원도 가령 영어점수 비중을 적게 두는 가톨릭대를 노리는 등 전략적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의전원의 의대전환으로 의대모집인원이 늘어난 상황에서 경쟁률은 떨어질 수 있지만 합격선 자체는 크게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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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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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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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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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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