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4회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2018)에서 맘모그래피 디텍터 2종·C-arm 디텍터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레이언스가 출시를 앞두고 RSNA 2018에서 선보인 디텍터 5종은 의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신수종 사업 분야로 꼽히는 맘모그래피와 C-arm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보유한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제조기술을 사용해 경쟁사 대비 높은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더 빠른 속도로 획득할 수 있는 것이 강점.
레이언스 맘모그래피 디텍터 ‘쉬즈온’(ShezON)은 아날로그 X-ray 유방 촬영 장비(Screen-film Mammography)를 디지털 장비(Full-Field Digital Mammography)로 업그레이드하는 레트로핏 디텍터.
이 디텍터는 레이언스의 독보적 강점인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저선량(Low Dose)으로도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X-ray 유방촬영 장비의 여성 유방암 검진 정확도가 아날로그 대비 30%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유방암 진단에서 디지털 장비 보급은 매우 중요하다.
쉬즈온은 기존 다양한 맘모그래피 아날로그 장비와 호환돼 병원 디지털 장비 도입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는 아날로그 장비 호환에 필수 요소인 환자의 유방 크기에 따른 자동 X-ray 선량 조정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다.
선량 탐색 면적을 경쟁사 대비 60% 확장해 진단 정확성 또한 획기적으로 높였다.
RSNA에서 함께 선보인 수술용 C-arm 디텍터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6인치·9인치·12인치 등 3종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손목·팔목 등 작은 부위부터 고관절 및 심혈관까지 각 부위별 촬영에 최적화된 센서 라인업을 갖췄다.
C-arm 디텍터는 정형외과에서 사지 말단 검사 및 외과 수술 시 실시간 투시 촬영에 사용된다.
레이언스가 출시한 제품들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배 빠른 초고속 촬영으로 이미지 잔상 없이 투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평판형 C-arm 디텍터 단점으로 꼽혀온 저선량에서의 영상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레이언스는 “RSNA에서 선보인 C-arm·Mammography 디텍터 신제품을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에 순차적으로 런칭해 고부가가치 헬스케어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