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104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전시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KOTRA 해외전시 지원사업 일환으로 국고지원금을 받아 이번 전시회 한국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내 의료기기제조사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915년 첫 개최 이래 북미지역 최대 방사선 의료기기전시회로 성장한 RSNA는 신기술 방사선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학술행사, 학회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의료시장 최신 트렌드와 영상의료기기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의료기기시장.
2017년 기준 전 세계 의료기기시장 약 3560억달러 중 약 44%를 차지하며 현재 인구고령화 및 첨단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미국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해 9개 제조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바이어 명단 제공,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한 현장통역, 기업․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관에는 ▲에코트론(이동형엑스선장치, 엑스레이 발생장치) ▲브이에스아이(치과의료용 디지털 엑스선 기기) ▲엠에스라인이엔지(방사선 방어용기기) ▲신영포엠(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진단기기) ▲제노레이(엑스선투시 촬영장치) ▲클라리파이(CT 의료영상 솔루션) ▲레메디(구강카메라, 엑스레이센서) ▲다은메디칼(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한국이앤엑스(KIMES 주최)가 참가했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은 “국내 제조사의 RSNA 전시회 참가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북미 의료기기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진출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제조사의 해외 진출이 성과를 내고 수출 확대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