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ICT 솔루션기업 마이다스아이티(대표이사 이형우)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한다.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약 200개 기업이 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치매 예방과 관련된 ‘인브레인 트레이너’를 선보인다.
인브레인 트레이너는 인지중재치료 소프트웨어로 치매 예방이나 뇌 건강과 관련된 인지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인지중재치료란 노년기 지적·사회적·신체적·인지적 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치료법으로 치매예방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기존 인지중재치료는 단순 오락요소 또는 하드웨어에 국한된 치료도구를 사용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고 인지발달 기록과 평가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인브레인 트레이너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발돼 휴대폰과 태블릿만 있다면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작업치료사 모드도 개발돼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치료사 모드는 참여 노인의 ID 생성과 그룹 관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고 평가 결과와 인지발달 과정을 컴퓨터가 알아서 기록한다.
또 수업 커리큘럼과 일정 조율을 템플릿 기능으로 처리해 반복 업무를 줄여준다.
더불어 과제를 독려하는 메시지 기능과 설문 기능도 있어 치매안심센터 노인 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삼성서울병원 뇌신경 센터장 나덕렬 교수의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에 들어간 전산 인지기능 검사 ‘인브레인 코그’(Inbrain Cog)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준호 마이다스아이티 팀장은 “현재 치매안심센터에서 400명을 대상으로 연구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해당 결과를 통해 인브레인 트레이너의 치매 예방효과를 제대로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