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2019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제26회 브라질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ar 2019) 한국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조합은 내년 1월 말까지 선착순 29개 업체를 모집해 전시회 현장에서 브라질·남미지역 바이어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진충현 조합 해외사업팀장은 “남미시장 진출을 계획한다면 브라질 의료기기전시회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조합은 회원사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 의료기기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에 따르면, 브라질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염병이 많아 관련 예방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병원 접근성이 떨어져 정확한 진단을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 남미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인해 미용·성형의료기기 수요 또한 증가하면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 투자 제한 폐지를 통해 외국 자본이 투입된 브라질 내 종합병원·전문 클리닉 설립 붐도 국산 의료기기 진출에 매력적인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