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은 22일 오전 11시 7층 대강당에서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베스티안 재단 김경식 이사장을 비롯한 충청북도 권석규 바이오산업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 제약사·임상시험수탁기관(CRO)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소식 후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 시설을 둘러봤다.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개원한 베스티안 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했으며 1월 3일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시관에 대해서는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구병동은 총 100병상으로 6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2층 전담약국을 비롯해 1층에는 약품보관실, 채혈실, 연구간호사실, 독립된 9개 모니터링실, 행정실 등 시설을 갖췄으며 임상약리학과 의사,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임상연구질 관리 전문가, 통계전문가, 약사, 병리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활동한다.
또 연구 참여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전과 권리 보호, 복지를 위한 임상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Human Rights Protection Party·HRPP) 및 헬프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편, 베스티안 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제임상시험관리 기준(ICH-GCP)과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KGCP)에 따라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1상에서 4상 임상시험 및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수행해 국내 유일 정부 주도형 바이오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신약개발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