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Sonon)을 1차 의료현장에서 병증진단과 치료에 구체적으로 활용한 방법을 소개한 의학전문서적이 나왔다.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365열린가정의학과의원 김갑성 원장은 소논을 활용한 통증부위 진찰화면 및 QR 코드 동영상을 소개한 ‘일차진료 아카데미 통증매뉴얼 제3판’을 출간했다.
2013년 제1판·2014년 제2판이 출간돼 의료진 호평을 받은 이 책은 5년 만에 출간된 완전개정 제3판으로 소논을 활용한 통증진단 영상 및 치료법을 자세하게 게재해 통증치료를 하는 의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김갑성 원장은 “소논을 2017년부터 진단장비로 활용했는데 1억원대를 호가하는 기존 초음파진단기의 10분 1 이하 가격이면서도 정밀진단 능력에서도 크게 손색이 없다는 것을 지난 2년간 진료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소논을 활용한 진단·치료법을 생생하게 담아 ‘일차진료 아카데미 통증매뉴얼 제3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논을 개발한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2016년부터 국내외 1차 의료현장에서 진단장비로 쓰이고 있는 소논이 통증의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갑성 원장의 신간에 자세하게 소개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가정의학과학회에서는 근골격계 통증환자가 외래의 약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초음파 가이드 통증관리 실습코스를 고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통증관리는 이미 중요한 화두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통적인 초음파진단기보다는 보이는 청진기 역할을 하는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 소논을 이용해 통증관리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세리온이 지난해 12월 초 일본에 처음 수출한 소논은 일본 1차 의료기관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으며 한 달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현재 100대 추가주문에 따른 제품 생산이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수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