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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 유전 클리닉 개소

"암 조기 발견 및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마련 기대"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9-03-04 09:28:07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최근 의학원 암 예방 건강증진센터 1층에 암 유전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클리닉에서는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암의 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환자 본인이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경우와 가족 내 가까운 친족 2명 이상의 암환자, 유전선 암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유전 상담과정은 유전클리닉 예약 및 접수 후 병력 수집과 가계도 작성, 병력진단 확인, 위험도 평가, 피상담자 상담 및 유전자, 검사 설명, 환자 동의 후 유전자 검사, 유전결과 해석, 위험도에 따른 대책 상담, 환자-가족에 대한 지속적 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클리닉에는 한 번의 채혈로 25개의 유전자를 동시 검사하여 24종의 대표 암과 17종의 종양 증후군을 민감도 99.9%로 진단할 수 있는,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분석 검사를 도입했다.

NGS 검사는 기존 단일 유전자 검사(Sanger sequencing)와 달리 암․유전 질환과 관련된 수십에서 수백개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분석하는 검사로 다량의 유전체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최신 기법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의 한계를 넘는 통합적 유전자 변이 진단이 가능하다.

진단검사의학과 배숙영 주임과장은 "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성 질환으로,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경우 막연한 두려움으로 진단 시기를 미루는 것 보다 적극적 진단과 예방 활동으로 암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암유전 클리닉 개소로 유전성 암 및 증후군을 조기에 예측하고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방사선 클리닉과 같은 타 병원에서 하기 힘든 특수 센터의 개발을 통해 공공 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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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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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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