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인공지능(Artificial Emotional Intelligence·AEI)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비피유홀딩스(BPU Holdings)가 설립 이래 최초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오는 15일 개최한다.
BPU는 오픈 하우스를 통해 본사 사옥을 투자자들에게 완전히 개방한다.
이러한 시도는 BPU의 투명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
오픈 하우스에서는 BPU 기술 개발 현황과 현재까지의 성과를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그동안의 개발 여정을 되돌아보고 2019년 새롭게 출시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번 오픈 하우스는 향후 AEI가 헬스케어·금융 및 인간관계에 일으키고자 하는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투자자를 포함한 참가자는 AEI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열린 토론회와 실제 회사 내에서 진행되는 회의에 참석해 BPU 구성원과 소통하고 일상적인 업무를 엿볼 수 있다.
또 자연과 특색 있는 문화와 철학을 반영한 테마로 디자인된 BPU 본사 투어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는 각층을 이동하며 회의실에서 이뤄지는 화상회의에도 참여해 경영진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상균 BPU 대표는 “워렌 버핏이 2015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우쿨렐레 세레나데를 진행한 사례에서 착안된 이번 주주총회 계기로 열리는 오픈 하우스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우쿨렐레 공연은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이번 기회로 보다 투명하게 BPU 경영 윤리와 방식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신뢰를 다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BPU는 2012년 창립돼 세계 최초의 AEI 기반 운영체제 플랫폼 ‘짐OS’(ZimOS)를 출시했다.
짐OS를 기반으로 감성지능 모바일 앱 ‘아이메이’(aiMei), 감성 표현 분석 툴 ‘짐고 폴링’(ZimGo Polling)과 콘텐츠 큐레이팅 앱 ‘닐’(Neil) 등 인공지능에 사람의 감성을 부여한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특히 아이메이 프레임워크(aiMei Framework)는 정확한 감성지능 데이터 분석과 소통 방식을 기반으로 환자와 의사 간 상호작용 방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AE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