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네트워크(대표 박인출)는 최근 극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등을 통한 회원병원 의사 1인당 평균 수익률 증가와 연이은 흑자경영을 이루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예 네트워크에 따르면 불황 속 호황 비법은 바로 체계적인 원가절감 프로그램으로 연간 250억원 규모의 공동구매를 통해 의사 1인당 연평균 600~10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
병원당 평균 의사수가 3명인 점을 감안하면 병원당 년간 1800~3000만원에 이른다.
파트너인 제휴업체들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마케팅 비용 절감 그리고 빠른 현금결제로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 있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원가절감에 의한 수익은 곧바로 병원의 순수익으로 직결됨으로써 새로운 매출을 일으키지 않고도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의사 1인당 5~15%의 평균 원가 절감률은 불황속에서도 네트워크가 호황을 누리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예네트워크 병원의 지원을 담당하는 국내 최초 병원경영 전문조직(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인 메디파트너는 병원별 원가절감을 위해 총 5명의 전담 직원이 공동구매, 신규 거래처 발굴, 제고관리 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기존 공동구매가 의료장비나 재료에 국한 되어 있는 것을 넘어서 의사 및 직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한 자산관리 프로그램, 공동 여행상품 개발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케팅팀 이재용 팀장은 “원가절감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각 병원의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 동참이며 메디파트너 원가절감팀의 체계적인 분석과 효율경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가절감 프로그램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경영정보 교류와 교육을 통해 성공병원 노하우를 접목시켜 나가는 것이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 병원인 예네트워크는 현재 치과 48개, 한의원 2개, 성형외과와 안과 각 1개 그리고 중국 2개 등 54개 병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