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과학회가 현재 학회 이름에 '청소년' 단어를 더해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로 거듭난다.
소아과학회는 오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과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소아청소년 환경보건 선포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1945년 창립, 올해로 74주년을 맞은 소아과학회는 학회 이름을 바꾸는 것과 동시에 환경보건 선포식도 진행한다.
소아과학회는 "대부분의 정책이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소망하며 질환 치료에만 집중돼 있을 때 학회는 앞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보건의 유지 또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잇는 최우선 핵심가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는 4대 실천 목표를 제시하고 5대 환경보건 위험 극복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료 일선에서 유해환경 위협에 함께 대응하는 동반자가 된다 ▲첨단의 환경보건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선구자가 된다 ▲환경보건 위험 극복을 돕기 위한 최상의 교육 역량을 보유, 제공한다 ▲정부기관, 민간, 국제기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가 환경보건정책 수립의 가장 신뢰받는 조력자가 된다 등이 목표다.
더불어 대기 및 자원오염, 산전노출 환경, IT 환경 및 중독, 내분비교란물질(환경호르몬), 식품환경 등에 대한 극복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아과학회는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환경보건 지킴이로서 회원이 가진 모든 진료, 연구, 교육, 사회봉사 역량을 동원해 정부기관, 민간 및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소청과 의사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