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과 교황청 산하 소아 전문병원인 밤비노제수 병원은 지난 9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세미나실에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양 기관은 ▲가톨릭 이념에 의거한 포괄적 사업의 협력 ▲양 기관 직원 상호 교류 및 의료 기술 향상에 관한 협력 ▲연구 및 학술 활동의 상호 협력 ▲북한 보건의료 지원 협조 체제 형성 등을 통한 의료사업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는 "의료 봉사의 범위가 민족과 종교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지금 가톨릭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며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발족한 가톨릭메디컬엔젤스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밤비노제수 병원과 함께 희망의 빛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양 기관 협력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