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이사 박상수 신부)가 지난달 1일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개원에 맞춰 통합의료정보시스템 ‘nU’(엔유)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0일 개원식·축복식을 가진 후 15일 그랜드 오픈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은평성모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많은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약 10회에 걸친 통합테스트와 리허설을 거친 후 병원 개원 시점에 맞춰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오픈했다.
특히 은평성모병원에 구축된 nU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에서 사용 중인 기존 동일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제공한다.
평화이즈에 따르면, 고객과의 소통을 용이하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시스템(Mobile EMR 2.0·Mobile ENR 2.0·환자용 앱 2.0)을 한층 고도화했다.
또 고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스마트 시스템(Smart Meal Service·Smart Medical Broadcasting)을 구축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밖에 담당 의사의 회진 업무를 지원하고 방문 고객 병원 이용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은평성모병원 안내 및 회진 로봇’인 마리아봇(안내로봇)·폴봇(회진로봇) 도입을 지원한다.
박상수 평화이즈 대표이사 신부는 “평화이즈 기술력이 은평성모병원 오픈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평화이즈 nU 시스템이 국내 통합의료정보를 선도하는 프레임웍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은평성모병원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명실상부한 스마트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화이즈는 최근 인천성모병원 nU 오픈과 함께 경희의료원과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대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