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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현실로’ 영유아에서 SNS까지 AI 서비스

부모 대신 아기 관찰 ‘AI MOM’·동시 통번역 ‘니오메신저’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26 12:43:32
아이앤나 직원들이 해외 전시회에서 ‘AI 맘(MOM)’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전통적인 ICT(정보통신기술) 업계부터 헬스케어·유통·금융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 인공지능(AI)이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대기업들은 대규모 연구개발(R&D)로 자체적인 AI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러시아 모스크바 AI연구센터는 얼굴 이미지 사진을 ‘말하는 얼굴 동영상’(talking head videos)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최근 선보였다.

러시아 첨단기술 산실로 불리는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AI 영상합성 기술인 딥페이크(deepfake)와는 달리 별도의 3차원 모델링 과정 등이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또 델 EMC는 서울 코엑스에서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익스피리언스 존’(AI Experience Zone) 서울을 개소했다.

인프라와 기술 부족으로 AI를 사업에 도입하지 못하는 국내기업을 주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델 EMC는 아시아지역 기업들에 AI 활용 요구가 많다고 판단해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5개 국가(호주 싱가포르 인도 일본)에 AI 익스피리언스 존을 열기로 했다.

이처럼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소벤처기업들도 다양한 AI 응용서비스를 앞 다퉈 출시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모 대신 아기 관찰 ‘AI MOM’ 하반기 출시

영유아 IT 전문기업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올해 하반기 ‘AI 맘(MOM)’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MOM은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해 아기를 관찰·케어하는 AI 캠(CAM).

아기 울음소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안면 및 감정 인식 등 기술을 적용해 아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AI MOM은 베베캠 서비스를 통해 추출된 국내 최대 신생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을 캠(CAM)에 결합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대 특허 투자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50여건의 특허를 이미 출원했다.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기술 PCT(국제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다.

AI MOM은 앞서 지난 1월 열린 ‘2019 두바이 국제 보안장비전’과 3월에 열린 ‘2019 도쿄 보안 및 안전 산업 전시회’ 등 국제전시회에 참여했다.

특히 캠(CAM)의 기존 영역에서 벗어나 가정 영역에서 AI 기술과 결합해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시회 관람객과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AI MOM은 동남아 중동 멕시코 등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로부터 서비스 제안을 받은 상태로 해외시장 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보안 용도로만 생각되고 사용되던 CCTV를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더함으로써 ‘보고 싶은 영상을 원하는 형태로 볼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치환하는 것이 비즈니스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른 회사에 없는 독자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것은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이며, 이런 장점을 통해 AI 콘텐츠가 결합된 4차산업시대 육아 생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활용 동시 통·번역 메신저 ‘니오메신저’

글로벌 SNS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니오앱스(NEEOApps)는 AI를 활용해 우수한 번역률을 자랑하는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 ‘니오메신저’(NEEO messeng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니오메신저는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구어와 단어를 즉시 번역할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어휘를 추가하는 인공지능(AI) 자가 학습 앱.

AI 활용 동시 통·번역 메신저 ‘니오메신저’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178개 국가에서 다운로드를 통해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외국인 친구 만들기, 외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거래, 해외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니오메신저는 세계 최초로 100개 이상 서로 다른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글로벌 메신저 앱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많아질수록 그것을 운영하는 기업 가치가 올라간다.

니오메신저는 올 초만 해도 일일 가입자 수가 800여명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최근 127개국에서 가입하는 일일 가입자 수가 평균 1만8000명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니오메신저는 또한 새로 다운받으면 주변 사용자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대화할 수 있는 ‘NEEO Nearby you’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해외에 나가면 이 기능을 통해 내 주변에 니오 유저를 검색하고 니오를 통해 대화상대(자동번역)를 찾고 소통할 수 있다.

글로벌 SNS 플랫폼 니오는 채팅서비스뿐 아니라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앱을 준비 중이다.

음성 대화를 즉시 번역해주는 ‘NEEO ROBOT’, 해외 어디든지 주변 니오 친구들을 찾을 수 있는 ‘NEEO By you’, 니오코인 사용자 인프라를 늘리기 위한 게임 플렛폼 ‘NEEO Play’, 자신의 라디오 방송국으로 청취자를 늘려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NEEO RADIO’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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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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