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Gene Information)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 ‘GIF 플랫폼(Platform)’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젠인포메이션(대표 미쉘 양)은 2019년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더불어 탈중앙화 저장 공간(Decentralized Storage) 기반 유전체 정보은행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홍콩 미국 영국 등 유전체 정보분석기업과 업무 조율을 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해외 유전체 분석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집해 ‘GIF 얼라이언스(Alliance)’도 구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전체 분석 산업은 2000년대 중반 본격적인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대에 접어든 이후 급격한 기술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다.
미쉘 양 젠인포메이션 대표는 “향후 전 세계 유전체 빅데이터 관련 마켓 볼륨은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 전망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평가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세계 최고의 검사기관·연구소와의 직거래 연계를 통해 전 세계인 누구나 정밀검사는 물론 정밀예측과 정밀치료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대중, 연구소, 의약품 개발자, 유전체 DB 공급자·수요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기초적인 데이터인 유전체 정보를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유전체 정보 유통은 현대의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