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원장 최영식)과 인공지능(AI) 3차원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3D 프린팅 임상적용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메디컬아이피는 고신대복음병원과 ▲의료영상 데이터 기반분석 SW 임상 활용 ▲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알고리즘 공동개발 ▲의료영상 SW 활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협력에 대해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메딥(MEDIP) 소프트웨어와 아낫델(ANATDEL) 서비스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첨단 의료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거점 미래 첨단도시 에코델타시티에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인 AI 기반 의학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R&D 중심 첨단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는 또한 고신대복음병원과 함께 내달 중순 1만5000 병상 규모로 중국 시안에 문을 여는 시안국제메디컬센터로부터 각각 한국 대표 연구병원과 연구기업으로 초청 받아 첨단의료기술을 통한 글로벌 협력 사업에도 공동 참여한다.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메딥(MEDIP)은 3차원 CT·MRI용 AI 영상 분석시스템.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메디컬 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통해 고신대 복음병원의 수술 모의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2017년 2월 의료영상 분야 최초로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메딥과 아낫델은 복잡한 신체 내부 부위 판독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고신대복음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부산에서도 의료영상분야에 인공지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동북아 첨단 R&D 거점도시, 에코델타시티를 기반으로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하는 의료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메디컬아이피의 첨단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의료융합 네트워크 체계 구축이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시민들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포함한 인공지능(AI)·가상(VR) 및 증강현실(AR) 등 첨단 의료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내년 코스닥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