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가 보청기 패러다임을 바꿀 야심찬 신제품 ‘스타일레토 커넥트’(Styletto Connect)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일레토 커넥트는 시그니아가 오랜 연구와 기술력을 집약해 선보이는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용 충전 케이스로 편의성을 높여 외형에서부터 기존 보청기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시그니아를 핵심 브랜드로 보유한 글로벌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 한국·일본 총괄 신동일 대표는 “난청이 시작되면 소리를 인지하는 뇌신경을 쓰지 않아 청력 손실이 더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보청기를 제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착용자가 자신있게 사용할 있도록 디자인과 충전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스타일레토 커넥트를 야심차게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레토 커넥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
보청기 착용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마치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슬림한 일자 핀 형태로 기존 보청기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했다.
색상 또한 로즈골드 화이트·로즈골드 네이비·실버 블랙 세가지로 메탈릭 컬러를 사용해 감각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또 기존 동그란 형태 배터리가 아닌 일자 막대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용 충전이 가능한 것도 장점.
콘센트 연결 없이 휴대용 전용 충전 케이스를 통해 이동 시에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전용 충전 케이스로 30분 급속 충전 시 약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3시간이면 스타일레토 커넥트를 완전히 충전시킬 수 있다.
완전 충전된 스타일레토 커넥트는 최대 19시간 사용이 가능해 하루 종일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용자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충전 케이스는 스타일레토 커넥트를 3회 충전시킬 수 있어 여행 등 이동시간이 길 때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별도 액세서리 없이 블루투스로 각종 디지털 기기와 쉽고 빠르게 연동이 가능해 전화, 음악, TV 등도 다이렉트 스트리밍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사용자 본인 목소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Own Voice Processing·OVP)과 양이무선통신(Ultra HD e2e) 기능을 적용해 들려오는 소리 방향을 인지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신동일 대표는 “스타일레토 커넥트는 초기난청자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디자인과 편의성을 대대적으로 혁신한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보청기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돼 보청기 착용이 꼭 필요한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