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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항뇌전증약 토피라메이트 vs 레비티라세탐 승자는?

서울대의대 연구진, 무작위·다기관 비교 임상 진행
"52주 유지율은 비슷…치료중 이상 증상에선 차이"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9-06-18 05:30:50
2세대 항뇌전증약으로 분류되는 레비티라세탐(Levetiracetam)과 토피라메이트(topiramate)의 비교 임상에서 두 치료제간 발작 빈도와 유지력 등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레비티라세탐은 초점성 뇌전증을 앓는 한국인 환자에서 보다 안전한 프로파일을 보였다는 점에서 '치료중 이상 증상'이 두 약제의 선택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대의대 이상건 교수 등 연구진이 진행한 국소 간질 환자의 보조치료제인 레비티라세팀과 토피라메이트의 무작위, 다기관 비교 임상시험 결과가 뇌전증 국제전문지 Epilepsy&Behavior에 10일 게재됐다.

이 임상 시험의 목적은 국내에서 국소 발작 환자를위한 보조 치료로서 레비티라세탐(LEV)과 토피라메이트(TPM)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무작위 배정된 성인 환자에 LEV(1000-3000mg/일) 또는 TPM(200-400mg/일)을 투약했다. 또 4주 후 LEV≥1000mg/일 또는 TPM≥100mg/일을 달성한 환자에게만 20주간의 용량 측정 및 28주간의 유지 관리 기간을 가졌다.

1차 종료점은 52주 유지율이었고 이외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를 포함했다. 총 343명의 환자(LEV 177명, TPM 166명) 중 211명(61.5%)이 시험을 완료했다

결과를 보면 두 약제의 각 특성별 유효성은 비슷하게 측정됐다.

유지율은 LEV은 59.1% TPM의 56.6%을 기록했으며, 사전 규정된 민감도 분석에서는 권장 범위의 약물 투여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 LEV가 59.1%, TPM이 42.5%로 나타났다(각각 P=0.7007, P=0.0086))

기저치로부터 발작 빈도 감소율은 LEV가 74.47%, TPM가 67.86%를 보였으며, 50% 이상 반응률은 LEV가 64.8%, TPM이 69.0%, 6개월간의 발작 관해 비율은 LEV가 35.8%, TPM이 22.3%(각각 P=0.0665, P=0.4205, P=0.0061)이었다.

민감도 분석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더 커져 LEV가 선호됐다. 치료중 이상증상(treatment-emergent adverse events, TEAEs)은 LEV가 70.6%, TPM이 77.1%였고, LEV의 경우 졸림(20.3%), 현기증(18.1%), 비후염(13.6%)이 가장 많았다.

이어 TPM의 경우 식욕 저하(15.7%), 현기증(14.5%), 두통(1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증상으로 인한 투약 중단은 LEV 7.9%, TPM 12.7%로 나타났다. 유효성은 비슷했지만 이상증상 발생률이나 이상증상으로 인한 투약 중단이 TPM 약제에서 더 높았다는 점이 두 약제간 선택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이상건 교수는 "이번 오픈 라벨 임상을 통해 두 약제간 52주 유지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레비티라세탐은 초점성 뇌전증을 앓는 한국인 환자에서 보다 잠재적으로 높은 발작 관해율과 높은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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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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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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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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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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