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시스(대표 여환철)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and Expo)에서 의료기기 적층제품에 최적화한 금속 프린팅 ‘MetalSys-Medical’ 패키지를 출시한다.
MetalSys-Medical 패키지는 정밀한 분말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품질 보증, 안정적인 금속 프린터를 사용한 티타늄 임플란트, 코발트크롬 치과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원포시스는 MetalSys-Medical 패키지에 ▲분말 이력 관리시스템 ▲공정 관리·품질관리시스템 ▲의료전용장비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금속 3D 프린터에는 고순도 정밀분말이 사용되는데 처음 사용 시 정상 기능을 발휘하지만 공정 특성상 50번 이상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금속 분말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금속 분말 이력 관리와 보관하는 동안 습기·공기에 의한 산화방지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료산업계 요구가 있었다.
MetalSys-Medical 패키지는 현재 사용되는 분말의 이력 및 보관 품질 관리가 가능한 바코드 기반 분말 관리시스템을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FDA 가이드라인도 권고하는 적층공정방식이다.
공정 관리·품질관리시스템 적용 또한 MetalSys-Medical의 특징 중 하나다.
의료·항공 부품은 가공품 특성상 높은 품질관리가 요구된다.
하지만 현재 X-ray 검사는 투과율이 떨어지고 많은 산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적층제품의 정확한 품질 관리가 어려운 현실이다.
MetalSys-Medical에 적용한 MetalSys-MPT(Melting Pool Tomography) 기술은 금속적층 가공물의 공정진행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속 적층물 공정을 검사하고 최종 결과물 품질을 보증한다.
더불어 MetalSys-Vision 프로그램은 적층가공 동안 분말 도포 및 적층 상태, 블레이드 손상 등 오류를 조기에 검사할 수 있다.
특히 MetalSys-Medical은 의료전용장비 기술을 적용했다.
원포시스는 MetalSys-Medical에 고진공에서 티타늄을 가공할 수 있는 진공 SLM(Selective Laser Melting·선택적 레이저 용융)을 적용하고, 레이저 안전 모듈을 통한 레이저 오동작 방지는 물론 챔버 폭발 방지·방화 장치로 작업자 안전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