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개발사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가 의료·바이오분야 3D 프린팅 전문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에 따르면 ▲메디컬아이피 ▲인텔리코리아 ▲더트루바인 ▲매경비즈 ▲류진랩 ▲캐리마 등 6개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인텔리코리아 3D프린팅교육센터에서 의료·바이오분야에 특화된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D 프린팅 1차 교육과정은 인체해부학을 비롯해 인체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Segmentation(분할), 3D 데이터 출력을 위한 Slicing(슬라이싱), 3D 프린터로 제품출력에 이르기까지 의료·바이오 3D 프린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은 CT·MRI 정보를 3D 데이터로 추출해 실제로 삽입 가능한 인공장기·인공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배양하게 된다.
이번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에는 의학 전공자·의료계 종사자 외에도 의료·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명기 인텔리코리아 이사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의료·바이오 3D 프린팅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배출된 전문 인력들은 우리나라 의료·바이오산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3D 프린팅업체 한 대표는 “당초 높은 기대로 출발한 3D 프린팅 기술이 최근 주춤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금속 3D 프린터가 여전히 고가이기 때문에 산업현장에 투입되는데 아직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기존 제조시설·장비만으로 할 수 없는 부문, 즉 3D 프린팅 기술 장점인 매우 복잡하고 소량생산이 요구되는 산업분야에서 획기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원가절감 및 시제품·완제품을 신속하게 제작하는 의료·바이오 3D 프린팅 기술 성공사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의료·바이오분야 3D 프린팅 전문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텔리코리아 CPC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www.cadian3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