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하이메디(대표 이정주)가 국내 최초로 중동 환자들을 위한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메디 고객센터는 컨시어지서비스 전문 자회사 ‘하이메디코리아’에서 직접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아랍어 통역 ▲진료 의뢰 상담 ▲호텔 관련 문의 응대 ▲교통 관광 쇼핑 정보 제공 등이다.
추후 중동 환자를 포함해 한국을 방문한 모든 아랍어권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수 있는 맞춤 고객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콜과 일반 문의를 구분해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상담원은 한국과 중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국내 유수 대학 및 대학원 출신 아랍인과 아랍어를 전공한 한국인으로 구성했다.
매월 정기 교육을 진행해 상담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하이메디는 고객센터 운영을 통해 컨시어지 담당 직원들의 근무환경 또한 크게 개선했다.
업무 시간 이외에 발생하는 문의는 고객센터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담당자들의 근무시간 외 부담을 줄였다.
이정주 하이메디 대표는 “의료관광 목적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의료기술과 함께 관련 서비스 경쟁력도 꾸준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메디는 비의료분야에서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의료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일조하고 중동 환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메디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강남차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 다수와 계약을 체결해 중증 치료를 위해 입국하는 중동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통역 숙박 교통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환자에게 국내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